드라마 단팥빵(feat.헥토파스칼킥)

2004년 7월 ~ 2005년 1월까지 MBC에서 일요일 아침에 방영된 아침드라마 단팥빵입니다. 오래간만에 생각이 나서 여기저기 움짤 주으러 다녀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ㅋ

 

 

보통 아침 드라마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인 경우가 많았는데 단팥빵의 경우 출생의 비밀도 없고 배신도 없는 그야말로 순수 러브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론 수록 OST도, 드라마 내용도, 캐릭터도, 배우들으 연기까지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최강희, 박광현, 정찬, 정소영 등 연기력 좋은 주연을 중심으로 꽤 농도 깊은 로코를 즐길 수 있고 아역배우들의 귀여움까지 볼 수 있는 건 덤입니다!!! 드라마는 잘 모르더라도 헥토파스칼킥은 아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어쩌다 보니 뉴스속보 자막과 발차기 하는 장면이 합쳐져서 명짤을 남긴 드라마기도합니다ㅋㅋㅋ

 

 

 

 

 

단팥빵 | 만나면 좋은 친구 MBC

웨이브(wavve)

현재 MBC VOD와 웨이브에서 유료결제 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는건 좋은데 생각보다 화질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ㅋㅋ

 

 

 

한가란(최강희)의 귀욤터지는 모습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개인적으론 2화에서 혼자 술 마시면서 몇 번이나 옆방 친구에게 전화 거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야 너 다시는 앞으로 나 아는 척하지 마! 알았어?!] 해놓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인연 끊는 대매!!]라고 말하는 친구에게 [칼이 무딘갑다~ 잘 안 끊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거든요 ㅋㅋㅋ 드라마 전체적으로 은근슬쩍 이런 표정이나 매력 포인트들이 깔려있어서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로코다 보니까 눈물 찡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또르륵 눈물 나는 사람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보니까 특별한 대사도 설명도 없이 눈물을 참으면서 태연한 척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요 개인적으론 이런 장면들이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보고 있으면 왠지 같이 눈물 날것 같아요 ㅠㅠ

 

 

삼각관계는 있으나 복수극은 없고, 각자의 과거에 연연하지만 출생의 비밀은 아닌, 험난한 애정라인 이지만 절대적인 장애물이 있는 건 아닌 드라마입니다. 주변에서 한 번쯤 볼법한 로코를 찾으신다면 살짝 들여다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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