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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 뻔하지 않은 신데렐라 스토리

몽브르 2022. 8. 20.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는 2011년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SBS에서 수목드라마로 방영되었습니다.  2011년 SBS 연기대상에서 출연진들이 수상을 휩쓸어버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가장 큰 맥락은 왕년에 좀 놀아봤던 노은설(최강희)이 취직난에 허덕이다 대기업 비서직으로 취직하면서 생기는 해프닝과 로맨스로 그려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만, 휠체어 타는 회장님, 탈세, 재벌가 암투 등을 그저 진지하고 무겁지만은 않게 코믹하게 풀어낸 재벌에 대한 해학이나 드라마 전반적인 개그 코드 등이 정말 좋았습니다. 

 

 

 

로맨스 코미디니까 당연한 듯이 등장하는 러브라인도 초반엔 그야말로 개그물에서 점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로맨스가 되는가 했더니 돌연 다시 개그물이 되기도 합니다. 드라마 사이사이에 녹아있는 캐릭터를 보다 보면 웃겨서, 어이가 없어서 저절로 피식피식 하고 웃게 됩니다ㅋㅋㅋ

 

 

 

어디로 튈지 모르는 4명의 사각관계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거기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도 캐릭터를 잘 살려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 다만 드라마 몇 번씩 보다 보니 솔직히 대사나 캐릭터가 살짝 오글거리는 감도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 차지헌(지성)이 초반에 약간 그런 대사들이 좀 있었던 것 같네요ㅋㅋㅋ

 

 

 

가출해서 신세 질 친구 하나 없는 재벌가 외동딸, 클럽도 실내야구장도 못 가는 그룹 유망주, 알바 체험 중에 알바 편 들어주는 본부장, 아들을 경영자로 만들 상속을 위해 비자금을 만들지 말지 고민하는 회장 등등 재벌가의 이야기면서도 무겁고 불편한 이야기가 아니라 공감대를 가질 수 있게 풀어내면서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로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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