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분기 신작애니 라인업 ㄷㄷㄷ

최근에 신작 애니 라인업들이 그저 그렇거나 기대작이 나와도 영 실망감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2024년도 2분기 라인업은 좀 굉장하네요 ㄷㄷ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제목 길이에서부터 오는 라노벨 냄새로 알 수 있듯이 라노벨 원작 -> 미친 작화와 컬러작업으로 원작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인기도를 보여준 코믹스 -> 2024년 2분기 신작애니로 등판!

 

 

사실상 원작 소설을 각색하고 정말 말그대로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작화로 떠버린 코믹스를 다시 애니로 작업한 만큼 코믹스를 접했던 사람들은 작화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들 높은 상태라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겠네요. 그대로 애니화하려면 작화팀+CG팀을 갈아 넣는 걸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은 수준이니....ㄷㄷ

 

 

 

코믹스팬들의 기대치 수준까진 아니지만 작화, 카메라워크, 연출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시작이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Re : Monster

역시 라노벨 원작의 코믹스를 애니화한 작품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작소설보다 코믹스가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었는데 Re:Monster는 출시 전에 기대치보다는 우려가 상당했는데 출시 후에 '우려대로다'라는 반응이 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1화만으로는 작화도 나쁘지 않고 색감이나 액션도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이따위로 만들어서 방송을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말도 안 되는 퀄리티로 신작들이 나와서  너무 후하게 점수를 주게 된 것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바텐더 - 신의 글라스

2006년도에 1기를 방영했으니까... 약 18년 만에 2기 출시ㄷㄷㄷ 작화는 훌륭합니다! 근데 보다 보면 사람보다는 오브젝트에 공을 들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ㄷㄷ

 

 

 

요새 주로 나오는 [PPL목적 애니]나 단순히 [코믹스가 인기 있었으니 애니화!] 한 경우엔 정말 뇌를 한쪽으로 빼놓고 시간 죽이기 용으로 보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런 애니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워낙 잔잔하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늑대와 향신료 - MERCHANT MEETS THE WISE WOLF

이미 애니화가 되었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라이트노벨 원작을 토대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완전 신작이라고 발표했으나 처음부터 다시 하는 리메이크라는 이야기도 있고... 어차피 2008년도에 1기, 2009년도에 2기가 출시되어 약 15년 만에 만들어졌으니 완전히 다른 애니라고 생각하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기존 구작이 호평을 받았던 만큼 기대감이 쏠리는중인 데다가 리메이크라는 발표로 완결 스토리 전체를 다 다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겹쳐서 팬들이 두근두근 하는 중인데다가 구작 애니는 소설 일러스트와 다르게 작가들의 개인 그림체에 가까웠는데 이번 신작은 원작소설 일러스트를 재현하는 콘셉트이라 상당한 호평을 내놓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그 외에도 [달이 이끄는 이 세계 여행] 2기], [던전 밥]처럼 1분기에 이어서 방영 중인 애니들도 있고, [반푼이라 불리던 전 영웅은, 친가에서 추방됐으므로 맘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신은 유희에 굶주려 있다], [도검난무 회 -허전 불타는 혼노지-] 등 새로운 신작들도 있습니다. 이어서 방영중인 애니들이야 최소한 평타는 치고 있으니 이어서 방영을 하고 있는 거고, 반푼이는 붕괴된 작화로 진짜 반푼이라는 평가고, 나머지 두 가지는 왜 너희만 아는 이야기를 하고 있냐는 식의 반응이니 썩 좋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어쨌든 아직은 1화 정도 방영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