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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씨앗 발아! 화분으로 옮겨서 키우기!

몽브르 2020. 12. 14.

왼쪽사진이 위쪽, 오른쪽 사진이 아래쪽입니다.

아보카도를 먹고나면 속안에 꽤나 큰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요녀석을 물에 살짝 불려서 갈색의 겉 껍질을 벗겨준 상태인데요 물에 오래 담구어놓으면 풀어져서 지저분해서 벗긴거지 안해도 상관없는 과정이라고 봅니다.(실제로 안벗겨도 싹이트는데는 별 차이가 없었어요;)

 

다만 싹이나는 방향과 뿌리가 내려오는 방향이있으니. 꼭 위아래를 구분해서 자리잡아주시는게 중요해요. 거꾸로 두어도 어째뜬 뿌리야 나오고 싹은 트겠지만 원래 방향을 찾아가느라 꾸부정하게 자라니까요.

 

망고역시 거의 같은방법으로 키워서 몇년을 키우다가 겨울을 못버티고 고사했는데요 ㅠㅠ 아보카도가 조금더 추위에 강한지 욘석들은 잘 안죽더라구요. 아보카도 키우기 생각보다 쉽습니다!

 

 

물에 푹담구시면 안되요! 절반정도만 잠기게 해야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약 절반정도를 물에 담구어두면 짧게는 1~2주 길게는 몇달이 걸려서 저렇게 뿌리가 나오면서 갈라지게됩니다. 같은 일자에 8개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뿌리 나오는 시기가 다 달랐고 아직도 안 갈리진 녀석도 있어요. 씨앗마다 천차만별이니 느긋하게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발아점이 다치지 않게 씨앗을 반으로 쪼개기도 하는데 저는 쪼갤때마다 실패했기 때문에 그냥둡니다. 현재 8개중에 3개 쪼개다 실패. 4개가 뿌리가 나오 1개는 발아를 기다리는중이니까. 똥손이라 그냥두는 편이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작은 생수통은 자르기도 쉽고 자리차지도 많이 안해서 좋아요.

뿌리가 나기 시작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페트병을 잘라서 꺼꾸로 끼워 뿌리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씨앗에 이쑤시개를 끼우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씨앗에 상처를 내면 그부분이 갈색으로 되길래 그냥 최대한 상처 안내는 쪽으로 키우고있습니다.

 

 

뿌리가 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엄청 빨리 자랍니다

뿌리가 길어지기 시작하면 속안에서 싹이 트기 시작하는것도 보입니다. 뿌리 길이에 맞춰서 페트병도 조금더 큰걸로 바꾸어주었어요. 이정도면 화분에 심어도 되긴 한다는데 저는 싹이 씨앗 위로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옮기는 편입니다.

 

 

화분에 옮겨서 약 절반정도, 혹은 싹부분은 흙위로 올라오게 심어주시면됩니다. 15~18cm정도 자라면 아래 눈부분보다 좀 위에쪽에서 가지치기를 해줘야 너무 길게만 자라는걸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싹이난 화분이 3개, 뿌리 키우는 중인 수경이 2개인데 무럭무럭 자라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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