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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암수를 구분해 보자!(feat.안시 성장 기록)

몽브르 2024. 6. 7.

작년 9월 안시롱핀을 멋들어진 지느러미가 생각나서 덥석 안시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메인은 하스타투스고 안시는 얹혀사는 느낌으로 데려왔는데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체급이 커진 안시들은 어항 안의 깡패가 되었습니다 ㄷㄷ 어쨌든 그간 기록 + 암수구분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안시 1차 봉달(2023.09)

안시 유어를 봉달해 왔습니다. 동네 수족관에 있는 크기가 성어 아니면 2~3cm급이라 좀 작긴 하지만 4마리를 데려 왔습니다.

 

 

 

너무 작은 녀석들을 데려와서 그런 건지 아니면 관리를 잘 못해준 건지... 에로모나스+배마름으로 꼬리가 녹고 배가 홀쭉해져서 3마리가 용궁으로 떠나버립니다 ㅠㅠ 

 

 

 

봉달 4 - 용궁 3 = 생존 1

 

 

 

안시 2차 봉달(2024.01)

5~7cm급 준성어를 2마리를 추가 봉달 합니다. 한 녀석이 배마름이 있었지만 무사히 완치되었습니다.

 

 

 

기존에 혼자 남아 있던 녀석은 무럭무럭 자라서 입가에 수염이 송송 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1 + 봉달 2 = 생존 3

 

 

안시 롱핀 암수 구분하는 방법

안시의 암수 구분은 기본적으로 수염으로 판단합니다. 수염에 의한 암수 구분이 높은 확률로 맞아떨어집니다. 푸른색 부분은 암컷이라도 수염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빨간 부분에 수염이 보인다면 수컷이라고 판단합니다. 암컷도 수염이 나는 경우도 아예 없는 건 아닌 데다가 수염이 뒤늦게 올라오는 수컷들도 있으니 수염으로 판별하는 방법이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맞다고 생각됩니다.

 

 

 

수컷의 경우 누가 봐도 수염이 나는구나! 싶게 얼굴 주변으로 수염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추가적으로 암컷에 비해 크기가 크고, 위에서 본 체형이 늘씬하며, 수컷끼리 싸움이 잦으며, 이마에서 눈으로 이어지는 하트 모양의 혼인색을 보이며, 산란상을 독차지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암컷의 경우 수염이 나지 않지만 수염자국이 있거나, 얼굴 위로 나지 않고 입 주변으로만 수염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수컷에 비해 크기가 작고, 위에서 본 체형이 둥글둥글하며 , 수컷이 싸움을 걸면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컷...이다!

기존에 있던 녀석과 새로 들어온 신입 중 한 마리는 수염이 보송보송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중에까지 수염이 나는 걸 봐서는 수컷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Y자로 갈라진 수염이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수컷 노릇을 하기 위해서 더 체급을 키워야 할 모양입니다.

 

 

 

암컷... 일걸?!

암컷인지, 수컷인데 수염이 늦게 나는 건지 알 수 없는 녀석입니다. 지금 거의 10cm급이 되어가는데 수염이 자국만 보이는 걸 봐서는 암컷 같기는 한데.... 신나게 먹더니 체급도 제일 커졌고, 심심하면 다른 안시랑 싸우고 있고, 혼자 산란상에 들어가 있는 등 수컷이 보이는 특징을 수염 빼고 다 보여주고 있네요;;;

 

 

 

알배는 언제쯤...

보통 빠르면 1년, 늦으면 2년 정도에 알배가 찬 게 보인다고 합니다. 아직 암컷인지 확실치 않은 녀석은 알배가 차는 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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