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어 - 페인트가 벗겨진 현관문틀?!(feat. 몰딩용 시트지)

현관문틀이 상당히 지저분해 보여서 정리를 좀 했습니다.  페인트 칠을 다시 하자니 냄새도 나고 이미 도배를 한 상태라 마스킹 테이프 작업이 상당히 많아지니 그냥 시트지로 작업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현관문 외부를 시트지로 작업 하려면 떼어내야할 부착물이 너무 많았고 문까지 뗏다 붙여야 할 것 같아서 그냥 보이는 내부만 정리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시공전

현관문 문틀입니다. 기존에 페인트 도장이 되어있었는데 워낙 오래 되다 보니 녹이난 부분도 있고 벗겨진 부분도 있습니다. 

 

 

 

시공과정

1. 청소

문틀 물티슈로 박박 닦고 마른 걸레로 한번더 박박 닦아 주었습니다. 습기나 먼지가 있으면 시트지가 잘 붙지 않습니다.

 

2. 부착물 제거

저는 현관문 안쪽으로 안전고리, 자석스위치 2가지가 있었는데 자석스위치는 사용하지 않는거라 떼어내 버렸습니다. 안전고리는 일단 떼어내고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3. 시트지 부착

시트지는 이형지를 떼어내고 그냥 붙이면 됩니다. 살짝 당겨서 팽팽하게 붙여주면 우는 부분 없이 손쉽게 붙었습니다. 다만 시트지가 실리콘이나 틈새마감재등에는 붙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부착물 재설치

시트지를 붙이고나서 아까 떼어냈던 안전고리를 다시 달아주었습니다.

 

 

 

시공후

모서리부분에 실리콘을 바르는 바람에 시트지가 살짝 떳는데 그거 말고는 팽팽하게 잘 붙어줘서 깨끗하네요. 시트지 붙일때 벽지살짝 위로 태워서 붙였더니 더 깔끔하게 마무리된것 같습니다. 겉부분은 깨끗해보이는게 좋을것 같아서 커팅하면서 겹치는 부분은 되도록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붙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녹슨 문틀보다는 훨씬 깨끗해서 보기 좋아졌습니다. 좀 지저분해지면 뜯어내고 다시 붙이면 되니 페인트 도색 보다 편한 방법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