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용과(Pitaya)를 키워보자!
예전에 씨를 채취해서 발아시키는것 까지만 써두고 그이후로 글을 안썻었는데요 ㅋㅋㅋㅋ 사실 실패도 많이했고 가을쯔음에 심었더니 베란다에서 10~15도 정도밖에 온도가 안되니까 그대로 성장을 멈춰 버리더라구요;;; 날이 꽤 더워지면서 성장에 진전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용과키우기 도전
용과를 먹고 씨를 몇개 빼서 키운게 이제 제법 선인장 같은 모습이 되어서 경과를 적어볼까 합니다. 겨울내내 성장을 멈췄다 다시 자란터라 키운 기간이 아니라 날자로 기재합니다.
4월 25일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발아 된 씨앗에서 길쭉한 잎이 나오고 그 사이에서 털이 몇개 나기 시작합니다.(털 처럼 보이지만 사실 선인장 가시 같습니다 ㅋㅋㅋ) 인터넷에 보면 이쁜 사진들이 많던데 재주가 없어서 사진이 영 못났네요 ㅋㅋ
4월 29일
시간이 지나면 털이 점점 소복해지고 가운데서 뽈록하게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래 떡잎은 그대로 있고 위로 계속 뽈록 하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5월 31일
털 처럼 보이던 녀석이 약 한달만에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제법 선인장 같은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점점 자라면 하나씩 옮겨서 화분 하나를 따로 내줘야겠습니다~!
성장환경
흙 - 일반 배양토+펄라이트 사용했습니다.
물주기 - 겉 흙이 마르면 분무기로 겉에 흙이 마른곳 없이 주었습니다.
채광 - 오후에만 햇빛이 잘드는 베란다에서 키웠기 때문에 야외 채광의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온도 - 10~15도 아래로 내려가면 성장이 멈추는듯 합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꽤 빠르게 자라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