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UNDECEMBER) 플레이 후기

 

 

 

언디셈버 기본정보

언디셈버

이름 : 언디셈버(Undecember)

개발 : 니즈게임

유통 : 라인게임즈

 

pc/모바일을 지원하는 핵앤슬래시 ARPG게임인 언디셈버가 정식 오픈을 했습니다. 스킬 빌드를 타는 형식으로 육성을 하게 되는 방식이 PoE(패스오브엑자일)을 떠올리게 되네요. 배경이나 그래픽은 디아블로 시리즈에 가깝지 않은가 싶습니다. 다만 시즌제로 운영하지 않고 지속성을 선택했는데 니즈게임즈 구인영 대표 겸 디렉터는 "한 명의 유저로서 시즌제가 새롭게 접근하는 재미도 있지만, 매 시즌 처음부터 키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지원 플랫폼 / 사양

아이폰, 안드로이드, Windows까지 지원하니 PC에서 플레이하실 분들은 FLOOR계정 생성 후에 게임 다운로드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PC 플랫폼 지원해주는 게임이라 녹스, 블루스택 같은 가상 안드로이드 설치를 안 해도 돼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PC에서 창모드로 게임 진행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사양도 그래픽 수준과 비교해서 괜찮은 최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요새 너무 발적화 게임들만 봐서 그런가 사양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솔직 리뷰

이제 엑트 2를 밀고 있는 늅늅이지만 현재까지의 평가는 [이게임 꽤 괜찮다] 였습니다. 자동사냥을 지원하지 않는 양산형 RPG에서 벗어난 정말 오랜만의 게임인데도 오픈 장애로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아직 여기저기 잔 버그가 존재하는 데다 눈에 보이는 그래픽과 히트박스 판정이 미묘하게 다른 상황이 있어 게임 진행에 미묘하게 불편함은 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그래픽, 시나리오가 꽤 높은 몰입감을 주고 시원하게 쓸어내리는 타격감도 괜찮은 편입니다.

 

 

 

같은 스킬 트리라고 해도 어떤 링크룬을 붙이느냐에 따라 추가데미지/효과시간/시전속도/발사체개수/사용횟수 등등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원하는 타입에 따라서 딜을 상향시킬지, 손이 덜 가는 세팅을 할지, 공격 범위를 넓힐지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르는 게 가능합니다. 조합에 따라 수많은 선택지가 있으니 입맛에 맞게 키워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도를 다 밝혀야 탐사 %가 채워져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파괴물을 부셔야 하나, 몹을 다잡아야 하나 했는데 지도만 다 그리면 탐사율이 채워지게 됩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 좀 귀찮긴 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론 일단 지도 다 그리면서 몹을 쓸어 잡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하면 조금 편했습니다.

 

 

 

초반 육성 투자

근거리 - 힘 - 지면강타

원거리 - 민첩 - 확산사격/연속사격/부채날쇠뇌

마법 - 지력 - 화염구/폭열룬기사

 

 

구르기와 순간이동은 이동기로 쿨타임을 공유하지만 도약공격은 공격스킬로 별도 쿨타임을 가지기 때문에 도약공격+구르기/순간이동을 이동기로 이용해 빠른 이동은 물론 생존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포지션이 그냥 초반에 조금 편하다는 거지 자유도가 높은 게임인 만큼 원하는 대로 개척해가는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최초에 시나리오 튜토리얼에서 근접, 활, 지팡이의 고레벨 스킬을 경험해 볼 수 있으니 거기서 충분히 진행해보고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소 정보

중간중간 디아블로 성소처럼 필드 오브젝트를 볼 수 있습니다.

불멸 - 생명력 재생력 +20%

의지 - 마나 재생력 +20%

필살 - 치명 +500

신속 - 이동속도 +200

인내 - 원소 저항 +500

민첩 - 공격/시전 속도 +40%

행운 - 마법등급 이상 아이템 획득 확률 +100%

축복 - 경험치 획득 +200%

 

 

 

마지막으로

간만에 모바일로도 PC로도 즐길만한 게임이 나와주지 않았는가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접속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에 서버가 불안정하고, 버그들이 제보되고 있어 조금 더 다듬어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