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튜브.몽브르./개인도네

깡튜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보자...

몽브르 2021. 4. 3.

처음엔 그냥 사라지는 다시보기가 아쉬워서 뭔가 영상을 남겨보자 하고 시작했던 깡마님 영상편집이 벌써 120개를 넘겼고, 2019년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깡마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했으니까 만2년을 넘겨서 3년차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든 영상들을 돌아보니까 저게 뭘한건가 싶기도 하고, 저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지금이랑 편집 스킬이 확실히 차이나 보이기도 하구요. 썸네일 만드는 것도 예전보단 많이 늘은것 같아요 ㅋㅋㅋ

 

그런데 예전엔 뭔가 이야기를 구상하고 편집을 해서 저장하는데까지 망설임이 없었는데... 지금은 컷편집만 하다가 포기하거나, 다 만들어 놓고도 올리지 못하는 영상들이 꽤 많아지네요... 지금도 사실 컷편집 된건 한 5편정도 되는데 뭘 어떻게 더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서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만들지 생각이 잘 안들어요;;;

 

누가 부탁을 한것도 아니고 내 재미로 하는건데 콱 막히니까 신나게 게임하다 공략 불가능한 스테이지를 만난 기분 같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그리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막막하네요 ㅋㅋ

 

그리고 지금 이게 잘 만드는 건가? 이렇게 하는게 맞나? 고민하고 다른 유튜버들은 어떻게 만들었지 찾아보다 보면 정작 결과물 없이 시간만 가기도 하고... 이걸 계속 하는게 과연 스트리머한테 도움이 되는건가? 아니 오히려 방해가 되거나 뭔가 거북하게 만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때가 있네요...

 

도배나 스트리머 언급에 대해서 칼같이 타임아웃을 주곤 했는데 요새 다른 방송들은 꽤 유하게 움직이는거 같아서 특별한 경우 아니면 매니저 활동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핑계로 요샌 약간 순수하게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ㅋㅋㅋㅋ 그러다 보면 영상 편집에도 뭔가 숨통이 좀 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머리털 빠지게 고민하는 것 보다는 그냥 천천히 풀어지게 놔둬 볼까 합니다. 다른데 유튜브 구경도 좀 많이하고 짜집기도 좀 해봐야겠어요. 스토리 없는 뻘 영상도 좀 만들어 보고 아무튼 지금 까지 생각을 안하던 방향으로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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