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스트리머/하꼬방송에서 하면 안되는것들?

방송을 하다보면

"내 방송 재미있는데 왜 안보는거지?" "시청자가 왜 맨날 한자리일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마냥 그렇게 유지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방송을 보는 트수 입장에서

"이런곳은 오래 머무르기가 힘들다" "아 이러면 재미 없는데"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시청자를 차별하면 안된다

내이야기가 아닌것 같지만 대부분의 신입 스트리머들이 하는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1-1 닉네임 언급

전체시청자의 닉네임을 다 불러주는건 참 좋은일이다. 시청자로하여금 스트리머에게 쉽게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니까. 다만. 사람이 조금씩 늘다 보면 스트리머도 사람인지라 부르는 사람만 부르게되고 자연스럽게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면서 한명 두명 떠나면 시청자수는 항상 제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다

 

1-2 시참

단순히 시참을 하는건 참 좋은일이다, 같은 게임을 두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공동 목표도 생기고 고정청자들도 생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데 시참의 참여 권한을 동등하게 배분해야지 누구는 하는데 누구는 못한다면? 당연히 시참하는 사람들만 방송에 남아있게될 확률이 높다. 게임내에서 자기들끼리만 놀다보면 채팅창은 텅텅 비게되고 스트리머도 방송 채팅창보다 게임내의 소통에 집중하게되고 방송은 뒷전이고 그냥 지인들끼리 게임하는 모양새가 되기 쉽상고, 그게임을 평생할것도 아닌데 시참을 목적으로 시청자들은 그게임 쿨타임 끝나면 안올테니 남는거 없이 게임만 한게된다

 

1-3 매니저

하꼬방의 매니저는 초기부터 방송을 보고 방송에 나름대로 도움을준 트수가 하는경우가 많다. 정말 월급제의 비즈니스 관계 매니저가 아니라면 매니저도 그냥 트수라는 사실을 망각 하지 말아라. 스트리머와 매니저만 아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계속 해대면 유입이나 시청자는 당연히 끼어들데가 없고 자연스럽게 퇴장하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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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관성이 1도 없는 내방송

방송에 일관성을 부여하는건 고정 시청자를 잡기위해서 정말 중요한 부분임에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2-1 내 방송이니까 시간도 내맘대로

어느날은 저녁에 키다 어느날은 갑자기 아침에오고 어떨때는 또 점심쯤 방송켜고, 이틀 삼일 휴방하다 갑자기 일주일씩 쉬다오고, 월화수 방송켰는데 다음주엔 토일에켜고 그다음엔 목금토에 한다?

이런 방송을 챙겨보는 사람이 대단한거다. 몇시에 할지도 모르는 TV 프로를 기다리고 앉아있는거랑 뭐가달라;;

내방송은 랜덤이야는 자랑이 아니다. 시청자들이 당신 방송만 기다리고 있는줄 아는가? 정해진 일정에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켜고 진행을 해야 고정 시청자가 늘어나는건 물론이고. 어느정도 시간 공지를 해주는게 시청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고 예의라는 생각은 안해보았는가?

방송일자도 랜덤인 주제에 당일날 방송공지 올려놓고 "나는 공지했으니까!" 이런 뻔뻔한 소리는 안했으면 한다. 당신이 공지 올리는 것 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없다.

 

2-2 나는 종겜스니까 이게임저게임 다해봐야지

어제는 리듬게임, 오늘은 소울류게임, 내일은 와우를 한다. "다양한 게임을 하니까 다양한 시청자가 많이들어오겠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 리듬게임 하던날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소울류 게임할땐 안온다. 리듬게임 보러온거였지 소울류 게임 보러온게 아니다. 어느정도 기간을 가지고 비슷한 부류의 게임을 해야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게임이 아니라 당신을 보러온 사람이 대다수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럴거면 예쁘고 잘나가는 대기업이나 연예인을 보러갔겠지 당신보러 안온다.

 

2-3 대중없는 화면구성, 화면비율

오늘은 캠이 왼쪽에가 붙어있는데 채팅창이 좀불편해보니이니까 줄여놓고, 어디서 가져온건진 모르지만 이쁜 그림도 하나 올렸는데 안보이니까 좀 키우고... 이런 구성은 미리 준비해서 세팅을 끝낸 상태로 와라. 뭔가 장면이 바뀌는것도 아닌데 계속 화면구성이 바뀐다는건 그만큼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이야기고 시청자 입장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처음에 캠을 보고 들어왔는데 어느순간 캠화면을 손톱만하게 줄인다면? 당연히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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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정조절이 내맘대로 되나요? 자존감이 부족한 나?

방송하는 사람이라면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클수밖에없다. 수십명 수백명이 내앞에서 재잘대는데 스트레스 안받고 배기겠는가? 스스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3-1 우울감으로 땅을 파다못해 멘틀까지 갈 것 같은 나

그러면 차라리 방송을 안켜는걸 추천한다. 대부분의 시청자는 즐겁고 웃기위해 방송을 보는거지 우울함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다. 뭔가 중요한 사항에 대행 공감을 느낄수는 있겠지만 몇시간씩 우울한 이야기만 듣고 싶어할 사람이 몇이나 될거라고 생각하는가? 차라리 어디가서 상담이라도 좀 받아보길 권한다

 

3-2 외모에 자존감이 떨어지는 나는 성형을 고민해요

성형이라는게 나쁜건 아니다. 다만 이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당신의 외모를 보고 보기 편하다고 느껴 들어왔을것이고, 그게 장기적으로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이 이런이야기는 좋지 못하다. 입장바꿔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볼때마다 성형 하고싶단 소리하면 당신은 그게 좋게 보이겠는가?

 

3-3 그저 화내고 욕하고 자극적이면 다보겠지?

이건 길게 말 안하겠다. 당신은 그런걸 보는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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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이야기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막 방송을 시작했다면 정말 아직 홍보가 부족한 이유일 수 있다. 다만 이런 골짜기 블로그까지 와서 이런 글을 읽었다면... 방송도 좀 해보고, 고민도 해봤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저 넋놓고 기다리지 말고 조금씩 바꿔보고 다른방송도 좀 보면서 공부도 해보고 하는게 필요한거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트리머들을 항상 응원하고 도움도 주려고하는 편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트수가 다 알려 줄 수도 없고... 취미가 아닌이상 방송을 시작했다면 수익이 목적일텐데 어느정도의 공부와 노력은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